"두산로보틱스 연내 상장 준비"…두산 9% 급등

두산의 주가가 비상장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의 연내 상장 준비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8분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9,600원(10.62%) 오른 10만 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상승세는 두산의 비상장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연내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예비 심사 통과와 증권신고서 제출, IPO(기업공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상장 절차를 밟고 하반기 중에 상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위 협동로봇 제조사인 두산로보틱스는 두산의 전체 기업 가치 중 4천억 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450억 원으로 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101억 원보다 4.5배 많은 규모다.최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 투자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조5천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이에 매출 규모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크게 상회하는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