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신 낙마'에…윤희근 경찰청장 "추천권자로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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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정순신 변호사의 국가수사본부장 후보 사퇴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 청장은 27일 오전 경찰청 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가수사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국수본부장으로 임명된 정 변호사는 아들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명 하루 만인 25일 사퇴했다. 그에 앞서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자 종합심사에서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윤 청장은 새 국수본부장 인선 절차에 대해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며 "앞선 공모 절차에 50여일 정도 걸렸는데 그보다는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후임 국수본부장 선발에서 내부 선발이나 외부 재공모 중 어느 방안을 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의 사퇴로 26일부터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이 본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윤 청장은 27일 오전 경찰청 로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가수사본부장 인선과 관련해 추천권자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국수본부장으로 임명된 정 변호사는 아들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명 하루 만인 25일 사퇴했다. 그에 앞서 윤 청장은 국수본부장 공모 지원자 종합심사에서 검사 출신인 정순신 변호사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윤 청장은 새 국수본부장 인선 절차에 대해 "후속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해서 공백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며 "앞선 공모 절차에 50여일 정도 걸렸는데 그보다는 빨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후임 국수본부장 선발에서 내부 선발이나 외부 재공모 중 어느 방안을 택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변호사의 사퇴로 26일부터 김병우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이 본부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