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1차 시험 1만3733명 응시…경쟁률 5.3대 1

(사진=연합뉴스)
2023년도 제58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응시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고 경쟁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응시자는 총 1만3733명으로 전년대비 4.6% 늘었다. 응시율은 1.1%포인트(p) 상승한 86.2%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 응시자가 1만889명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950명), 대구(801명), 대전(617명), 광주(476명) 순이었다.

올해 1차 예상합격인원은 약 2600명으로 전년대비 400명 증가하면서 경쟁률(5.3대1)은 전년(6대1)보다 0.7p 낮아졌다.

한편 코로나19 진정세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13명만 별도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뤘다. 전년(확진 93명, 자가격리 20명) 대비 크게 줄었다.1차 시험 정답가안은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향후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 접수, 정답 확정, 채점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 없이 550점 만점에 33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 고득점자 순으로 2600명을 선발한다. 동점자로 인해 예상합격자수인 2600명이 넘어서면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된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