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대통령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하라"…교육부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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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서 "교육부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검증 실패 비판이 이는 등 악화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오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에게 "고물가, 고금리 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아주 어렵다"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범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영종·인천 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이날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정순신 변호사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한 것을 두고 인사검증 실패 비판이 이는 등 악화하는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오후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모진에게 "고물가, 고금리 과점체제 부작용으로 서민이 아주 어렵다"며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범경제부처가 협의해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영종·인천 대교 통행료와 관련해 "전 정부의 약속이라도 국가의 약속이므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도로공사와 민간기업이 수도권 국민을 위한 접점을 조속히 강구하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