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직원들과 찰칵"…'백문백답' 참여한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MZ세대 직원과 소통 강화한다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위해 노력"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가운데)이 주니어보드 3기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롯데건설 제공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이 지난 23일 강남구 한국지식센터에서 MZ세대(1980~2004년 출생)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박 부회장은 이날 20~30대 직원 12명과 함께하는 ‘주니어가 묻고 CEO가 답하는 백문백답’ 행사에 참여했다. 직원들이 무기명 형식으로 CEO에게 자유롭게 질의하는 자리였다.그는 “앞으로도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며 “회사의 핵심 주축이 될 주니어들의 새로운 시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롯데건설은 엘-주니어보드 3기를 새롭게 모집했다. 현장의 소리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감없이 대표이사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앞서 엘-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나온 의견들은 실제 경영과 업무에 적용해 왔다. 임직원들의 업무 성향 분석 프로그램 ‘JBTI’을 개발해 직원 간 업무 성향 파악에 활용하고 있다. 작년 연말에는 사원들의 목소리 재능 기부를 통한 동화책 낭독 사회 공헌을 진행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