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지 활주로 공사…배치전력 광주·오산으로 임시 이동

美공군 "상판 공사 끝나는 8월까지 활주로 폐쇄"
전북 군산 공군기지 활주로 공사에 따라 배치된 전력이 광주와 경기 오산으로 임시 이동한다. 공군은 27일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주한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주관으로 군산기지 활주로 공사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 군산기지에 있는 한국 공군 전력은 광주기지로, 미 공군 전력은 오산기지로 각각 전개해 임무를 수행한다.

공군은 "비상대기를 포함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어떠한 공백도 없도록 전개를 준비하고 작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미군은 이 기간 활주로 콘크리트 상판을 수리·교체한다.

앞서 미군은 2014년에도 보수공사를 위해 활주로를 전면 폐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