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손본다…경남 '미래 교통망'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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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현황 분석, 신규노선 등 발굴경상남도는 남부내륙철도와 가덕도신공항, 진해신항 등 대규모 사회기반시설(SOC)과 연계해 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경상남도 교통망(철도·도로) 종합구상 용역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종합교통망을 설계하고, 선형 불량 등으로 교통사고가 잦았던 지방도 3개 구간을 선별해 개선할 계획이다.
'비행자유구역' 지정도 추진
이 용역에 경남 도내 주요 철도·도로 현황 및 여건 분석과 국가상위계획 반영 검토, 대규모 국책사업 접근교통망 신규 노선 발굴 등이 담긴다. 특히 지난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되지 않은 동대구~창원~가덕도~거제선,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진주~사천 항공산업선, 대송산단선 등 신규 노선에 대한 검토가 이뤄진다. 도는 또 내륙과 해안의 항공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행자유구역 지정 및 도심항공교통 기반시설 선점을 위한’ 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항공관광 적합지역 주변 공역에 ‘비행자유구역’도 지정한다. 관광 목적의 레저항공기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비행기체 간 안전한 공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