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MWC 2023에서 경북 미래산업 글로벌 파트너쉽 모색

삼성전자, KT, SKT, 맥스트 등 기업인 면담...협력방안 모색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와 28일 면담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왼쪽부터),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이 27일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의 SKT관에서 SKT의 UAM 사업 계획을 듣고 있다. 바르셀로나=오경묵 기자>

이철우 경북지사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해 경북 미래산업과 관련된 대기업과 글로벌기업, 스타트업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가 MWC를 찾은 것은 경북이 추진하는 로봇 메타버스 등 과학기술산업, 농업, 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등 모든 산업분야에서 통신과 네트워크, AI 등 미래기술이 융합하고 있기때문이다. 글로벌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의 유치도 경북도의 MWC 참가 미션이다. 이 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28일 세계적인 서비스 로봇 기업인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와도 만난다.

MWC는 CES, IFA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로 매년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다.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모바일 산업 분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통신장비, 모바일디바이스, 5G, AI, 메타버스 등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지사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메타버스, AI 등 디지털 시대를 위한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삼성전자, SKT, KT, 맥스트, 화웨이, 노키아 등 주요 기업관을 방문했다. 애그테크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경북 경산의 애그유니도 찾아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 현장에서 구현모 KT 대표와 만나 투자유치,사업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상북도 제공 >

이번 박람회에는 ‘챗 GPT’ 돌풍 속에 AI관련 신기술과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가 선보였다. 초거대 AI 개발,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SKT, KT 기업관을 찾아 경북도의 초거대 AI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렛폼 개발기업인 맥스트관에서는 한층 발전된 XR메타버스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메타버스 수도 경북’를 표방한 경북도와 기술협력 및 신사업 추진을 논의했다.

MWC 행사 현장에서 기업인들과의 면담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SKT 임원들과 미팅을 시작으로 MWC 참여기업 대표들과 별도의 간담회를 가졌다. 구현모 KT 대표와는 개별 만남을 통해 경북도의 투자여건, 기업환경을 설명하고 기업과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글로벌 기업들이 모인 이번 MWC 참관을 계기로 메타버스, 초거대AI 등 미래 핵심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을 적극 유치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경북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오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