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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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로크웰·LS일렉트릭·LG유플러스 등아시아 대표 스마트 공장 및 산업 자동화 전문 박람회이자, 국내 대표 스마트 제조 전시회인 '2023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2023, 이하 AW 2023)이 다음 달 8~10일 사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코엑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머신비전협회, 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AW 2023은 '연결된 공장'(We Connect Your Factory)을 주제로 △스마트공장 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으로 구성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글로벌 자동화 기업 총출동
500개 업체 부스 2000개…역대 최대 규모
이번 전시회에는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의 분야 500개 회사가 2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지멘스, 로크웰 오토메이션, LS일렉트릭, LG유플러스 등 산업 자동화 부문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디지털 제조 장비, 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 특히 D홀에는 코로나19 이후 물류산업의 성장과 함께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200여 부스 규모로 '스마트 물류 특별관'을 신설했다. 이곳에서는 LG CNS, CJ올리브네트웍스, 모비어스앤밸류체인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들이 참가해 물류 IT, 로봇, 물류 솔루션 등 차세대 스마트 물류 제품을 전시하고 시연한다.전시회 기간에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산업 지능화 콘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콘퍼런스, 머신비전 콘퍼런스, 산업용 사물인터넷 이노베이션 데이(IIoT Innovation Day) 등 14개 전문 콘퍼런스와 100개의 전문 세션, 참가 기업의 신제품·신기술과 관련한 공개 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AW 2023에는 지난해 대비 10% 이상 증가한 4만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회를 더 알차게 관람할 수 있도록 'AW 도슨트 투어'도 마련됐다. 이 밖에 업계 최고경영자(CEO)의 네트워킹 및 정보교류를 위한 'CEO SUMMIT'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올해 스마트팩토리·자동화산업전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과 물류 시장 활성화에 따른 관련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보다 나은 기술과 시스템을 접하고 산업 현장을 더욱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혁신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