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삼일절 기념 무궁화 텀블러·머그잔 한정 판매

내일부터 전국 매장서 한정 판매
수익금은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으로
백범 김구 선생 친필휘호 전달식(왼쪽부터 두번째 김낙호 스타벅스 코리아 전무, 세번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는 삼일절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넣은 텀블러와 머그잔을 출시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제104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독립문화유산 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부터 진행해온 기증식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스타벅스는 전날 덕수궁 중명전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인 '유지필성'(有志必成·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유물은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구공원 의거를 기념해 1949년 4월 29일 74세가 되던 해 휘호한 것이다. 1949년 6월 26일 서거 두 달 점 작성한 마지막 대표 휘호로 알려졌다.

전날 스타벅스는 유지필성 문구가 들어간 기념 텀블러 300개도 함께 전달했다.

무궁화를 주제로 디자인한 텀블러·머그잔은 삼일절인 내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으로 조성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된다. 스타벅스는 2013년부터 10년째 삼일절 기념 제품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에서 삼일절 기념 무궁화 머그와 텀블러를 3월1일부터 판매한다./사진= 스타벅스 제공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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