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항공사, 내달 14일 몰도바 노선 중단…"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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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저가항공사인 '위즈에어'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안전이 우려되는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로의 여객기 운항을 내달 14일 중단한다고 AFP·DPA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즈에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몰도바 영공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박하지는 않지만 높아지고 있다"며 "부득이 내달 14일부로 키시너우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즈에어는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 공항 당국에 운항 중단 방침을 이메일로 통보했으며, 이에 몰도바 공항 당국은 자국이 항공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위즈에어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키시너우로의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몰도바에서 가까운 루마니아 접경 도시 이아시 노선을 증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에어는 중부와 남동부 유럽으로 가는 여러 개 노선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모든 우크라이나 노선을 취소했다. 친서방 국가인 몰도바는 인구 260만 명의 소국으로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의 다음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몰도바 동쪽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소규모 러시아 부대를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위즈에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몰도바 영공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박하지는 않지만 높아지고 있다"며 "부득이 내달 14일부로 키시너우행 노선 운항을 중단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위즈에어는 몰도바 수도 키시너우 공항 당국에 운항 중단 방침을 이메일로 통보했으며, 이에 몰도바 공항 당국은 자국이 항공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위즈에어는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키시너우로의 운항을 중단하는 대신 몰도바에서 가까운 루마니아 접경 도시 이아시 노선을 증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에어는 중부와 남동부 유럽으로 가는 여러 개 노선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모든 우크라이나 노선을 취소했다. 친서방 국가인 몰도바는 인구 260만 명의 소국으로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있으며, 최근 러시아의 다음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 왔다.
러시아는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몰도바 동쪽 친러 분리주의 지역인 트란스니스트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소규모 러시아 부대를 공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