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아이브 매력에 다이브…첫 팬콘에 5만7000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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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단독 공연이었다. 아이브는 도쿄와 고베 각 지역에서 하루에 2회씩, 총 8회 진행된 공연을 초고속 매진시켰고, 추가 티켓까지 오픈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4일간 5만7000여 명의 일본 팬들과 만난 아이브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를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였다. 특히 '일레븐(ELEVEN)'과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일본어 버전으로 무대를 꾸며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팬콘이 진행되는 동안 현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한 멤버들의 노력도 이어졌다. 일본인 멤버 레이와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안유진, 장원영을 제외한 가을, 리즈, 이서도 준비한 일본어 멘트를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 팬들과 특별한 순간도 함께 했다. 지난 21일 생일이었던 이서를 축하하기 위해 고베 공연에서는 깜짝 생일 파티가 진행됐다.
아이브는 팬콘 아시아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6월 17일 마닐라 스마트 아라네타 콜로세움, 6월 24일 타이베이 뉴 타이베이 시티 익스비션 홀, 6월 30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 7월 8일 방콕 썬더 돔에서 '더 프롬 퀸즈'를 개최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