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회장 "항공요금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이게 제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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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상 회복 이후 되살아난 항공 수요로 인해 항공요금이 앞으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인 캐피털A 그룹(에어아시아 그룹)의 의 토니 페르난데스 최고경영자(CEO)가 28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 축제 아시아 2023' 행사에 참석 중인 페르난데스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운임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항상 제값을 받지 못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다소 오른 항공요금을 보고 조금 놀랄 수는 있겠지만 현재 요금은 높은 수준이 아니며 실질적인 가격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항공요금 수준은 실은 2019년에 나타났어야 할 수준"이라면서 "지난 3년간 항공 여행을 하지 못하면서 사람들에게 여행의 가치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또 에어아시아가 당초 예상보다 1년이나 빠른 오는 5월까지는 204대의 보유 항공기를 모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유 항공기를 재가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며 204대 항공기를 모두 다시 가동하는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 축제 아시아 2023' 행사에 참석 중인 페르난데스 CEO는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운임을 둘러싼 환경이 매우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항상 제값을 받지 못해왔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들이 다소 오른 항공요금을 보고 조금 놀랄 수는 있겠지만 현재 요금은 높은 수준이 아니며 실질적인 가격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 항공요금 수준은 실은 2019년에 나타났어야 할 수준"이라면서 "지난 3년간 항공 여행을 하지 못하면서 사람들에게 여행의 가치도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또 에어아시아가 당초 예상보다 1년이나 빠른 오는 5월까지는 204대의 보유 항공기를 모두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유 항공기를 재가동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며 204대 항공기를 모두 다시 가동하는 것은 매우 대단한 성과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