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화장품 업체 비엔, 카리스엔코·동국제약과 손잡고 일본시장 진출

왼쪽부터 후지키 마코토 카리스엔코 대표, 전무성 비엔 대표, 이근영 동국제약 부사장
기능성화장품 전문 업체인 비엔이 일본 화장품 유통업체 카리스엔코와 국내 제약사 동국제약과 손잡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비엔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비엔 수서사옥에서 카리스엔코, 동국제약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3자 전략적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비엔은 기능성화장품 ‘마데카크림’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기능성 앰플 등을 차례대로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및 마케팅은 현지 유통 기업 카리스엔코가 맡는다. 일본 외 시장 글로벌 진출에도 카리스엔코가 힘을 쓸 예정이다.

비엔과 동국제약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슈메슈티컬' 제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비엔 관계자는 “이번 3자 전략적 제휴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연합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협약을 맺은 올해부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