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7.5만 가구 산더미…부동산 대책 '백약이 무효'
입력
수정
지면A1
전국 미분양 10년 만에 최대
지방이 84%…경착륙 경고음
![임대철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760284.1.jpg)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5359가구로 집계됐다. 전달(6만8148가구)에 비해 10.6%(7211가구) 늘었다. 2012년 11월(7만6319가구) 후 최대 규모다. 시장에서는 규제를 대거 푼 1·3 대책에도 불구하고 미분양이 오히려 늘어난 상황을 심상치 않게 보고 있다. 규제 완화 이후 한 달간 추이가 향후 미분양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A.32760739.1.jpg)
서울을 포함한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가 지방과 수도권 외곽 시장의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후폭풍’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나온다.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