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 운반용 리프트에 몸 끼인 50대 여성 의식불명

수원 한 음식점 종업원 간이리프트 끼여 크게 다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음식점 직원이 외벽에 설치된 간이리프트에 끼여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직원 A씨(50대·여)가 건물 2층 피난계단 쪽 외벽에 설치된 간이리프트에 몸이 끼여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후송됐다. 해당 간이리프트는 건물 1층 주차장과 음식점이 소재한 2~3층에 식자재를 운반할 때 사용되는 것으로 외벽에 달라붙어 설치됐다.

A씨는 2층 피난계단에 상반신을 내놓고 있던 때 해당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는 식당 직원에 의해 이뤄졌으며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였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신고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