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공무원 선발인원 8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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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17개 지자체 1만8819명 채용]올해 17개 시·도에서 총 1만8819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2만8717명)보다 34.5%(9898명) 줄어든 규모다. 최근 8년새 가장 적은 규모의 채용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정부 기조가 인력과 조직을 효율화하는 쪽으로 전환됐고, 지난 5년간 많이 뽑았기 때문에 올해는 채용 규모를 줄였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8·9급 6월 10일, 7급은 10월 28일에 각각 치러진다. 전체 지자체 가운데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3562명이다. 이어 서울 3244명, 경북 1750명, 전남 1472명, 충남 1162명 순이다.
지난해보다 34.5% 급감...2016년이후 최저
경기,서울,경북,전남,충남 순으로 많이뽑아
일반직공무원 1만8806명과 별정직공무원 13명을 선발한다.이중 일반직은 7급 이상 571명, 8·9급 1만4690명, 연구·지도직 389명, 임기제 3139명, 전문경력관 17명이다.직렬별로는 행정직 6141명, 시설직 2634명, 사회복지직 1311명, 보건 및 간호직 572명을 뽑는다.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1만3787명(73.3%),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5032명(26.7%)을 선발한다.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은 7·9급 시험에서 법정 의무고용비율(3.6%)보다 높은 1116명(5.9%)을 구분 모집하며, 저소득층은 9급 시험에서 의무고용비율(2%)을 초과한 496명(3.6%)을 뽑는다.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올해 309명을 선발한다. 시·도별 신규충원 규모는각 지자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