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도시락' 돌풍…GS25 상품 중 매출 1위

편의점 GS25가 새로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출시 2주 만에 매출 1위 상품에 올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혜자로운 집밥 제육볶음도시락’(사진)이 총생산 물량 대비 판매율 97.3%로 사실상 완판됐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약 3500종(담배 등 제외)의 상품 중 매출 1위다.

고물가 시대 ‘가성비’를 내세운 김혜자 도시락 신제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편의점 도시락 시장 전체가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신제품이 출시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도시락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51.2% 뛰었다. 김혜자 도시락은 2010년 처음 출시됐다. 당시 ‘혜자롭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