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 문화] 클래식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클래식]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세계 최고(最古) 오케스트라인 독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내한 공연을 연다. 지휘봉은 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 정명훈이 잡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2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롯데콘서트홀(3일), 아트센터인천(4일), 서울 예술의전당(5일)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브루스 리우 피아노 리사이틀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가 첫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오는 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주를 선보인 뒤 고양아람누리(5일), 달서아트센터(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11일)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선 쇼팽, 리스트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루쓰

성경 룻기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루쓰’가 오는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일찍이 남편과 사별한 루쓰가 시어머니를 따라 베들레헴으로 간 이후 온갖 어려움을 딛고 보아스를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예 정지아 김다현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다음달 2일까지.

[OTT] 노스맨

10세기 아이슬란드를 배경으로 처절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넷플릭스는 영화 ‘노스맨’을 28일 공개했다. 어린 바이킹 왕자는 반란을 일으킨 숙부의 손에 아버지를 잃는다. 세월이 흘러 전사가 된 왕자는 정체를 숨기고 숙부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눈다. 알렉산데르 스카르스고르드, 니콜 키드먼 등이 출연한다.

[전시]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

‘전대미문의 전시’. 리움미술관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연 도자기 기획전을 두고 스스로 내린 평가다. 그 말처럼 전시엔 국보 10점, 보물 21점 등 명품 조선백자 180여 점이 총집합했다. 순백자는 물론 청화백자, 철화백자 등 조선 500년의 역사와 품격이 담긴 수준 높은 백자를 볼 수 있다. 전시는 5월 28일까지다.

[전시] 더하고 나누며, 하나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의 개인전이 서울 남현동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구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작품을 만드는 ‘노익장’을 보여주고 있다. 나무, 돌 등 자연적인 재료의 속성을 드러내는 게 특징이다. 석조각, 목조각뿐 아니라 회화, 판화 등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월 7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