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 PE, 한샘 공개매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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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5000원에 7.7% 사기로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샘 지분 7.7%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추가 취득하기로 했다. 작년 말 대주단과 약속한 10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을 실행하는 차원이다.
1000억 규모…21일까지 진행
성공 시 지분율 36%까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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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가 한샘 투자를 위해 결성한 펀드인 하임 유한회사와 하임2호 유한회사가 각각 103만8182주, 78만 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성공 시 IMM PE의 한샘 지분율은 36%까지 늘게 된다.
이번 매입은 작년 말 한샘 인수금융 대주단 협의로 예정돼 있었던 것이다. IMM PE와 롯데는 2021년 한샘 경영권 지분 27.7%를 약 1조4500억원에 인수했다. 주당 22만1000원이다.하지만 주가가 폭락하면서 기한이익상실(EOD) 가능성이 생기자 대주단과 협의해 위기를 넘기는 대신 추가 매입을 약속했다. 당초 유상증자나 장내매입 방식이 거론됐지만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점을 감안해 공개매수 방식으로 지분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