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RNA 치료제 명가, 앨나일람

글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앨나일람파마슈티컬스는 2002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텍이다. 나스닥 상장사로 RNA간섭(RN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5개 상업화 의약품을 바탕으로 2021년 8억4000만 달러 매출을 냈다. 시가총액은 264억 달러 규모다. 설립 4년 만인 2006년 첫 번째 임상이 진행됐다. 2011년 처음으로 사람 임상에서 RNAi 개념을 증명(아밀로이드증 치료제 ALN-TTR01 임상 1상)했다. 그리고 약 7년 후인 2018년 첫 치료제인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온파트로를 출시했다.

앨나일람은 지난해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를 출시했다. 앞서 개발된 치료제와 달리 환자 수가 많은 만성질환 치료제다. 앨나일람은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궁극적인 치료제가 없는 신경계질환(뇌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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