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표준 가이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바이오 연구데이터

글 이진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바이오 전략기술연구단장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연구데이터와 관련해 중요한 정책을 지난해 공표했다. 올해부터 NIH가 지원하는 연구과제의 계획서를 제출할 때 데이터관리계획(DMP)을 수립해야 하며 과제 종료 시 연구데이터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이번 호에서는 바이오 분야의 ‘재현성 위기’ 및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바이오 대전환’을 짚어보고자 한다.

1980년 베이-돌 법안(Bayh-Dole Act)의 시행으로 미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은 공공연구소, 대학, 비영리연구소가 생산한 연구성과와 연구데이터의 소유권을 연구수행기관과 연구자들이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이 활성화되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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