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규모 공개매수 나선 IMM PE, 한샘 주가 19% '급등'

지난달 23일 서울 한샘 디자인파크 용산 아이파크몰점에서 직원들이 리모델링 플랫폼 ‘한샘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스1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한샘 주식 1000억원어치를 공개매수한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17분 기준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8550원(19.06%)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한샘은 IMM PE가 한샘 주식 181만8182주(7.7%)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5만5000원에 책정됐다. 전체 매입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IMM PE가 한샘 투자를 위해 결성한 펀드인 하임 유한회사와 하임2호 유한회사가 각각 103만8182주, 78만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공개매수 성공 시 IMM PE의 한샘 지분율은 36%까지 늘어난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이며, 결제일은 이달 23일이다.

공개매수에 응모한 주식 수가 매수예정수량을 밑돌면 공개매수 예정 주식 등 수 비율대로 안분해 매수한다. 초과하는 경우에는 목표 수량만큼 안분비례해 매수하며, 초과분은 매수하지 않고, 공개매수 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