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NOW] 도쿄에서 택시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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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택시 요금은 얼마일까?
택시비 비싸기로 유명한 도쿄 택시의 기본요금은 500엔인데 거리로 1096m가 기본에 해당한다.
이후 255m 당 100엔씩 올라가며 정체로 인해 시속 10km 이하 주행 시 1분 35초까지 시간 병산제로 100엔씩 증가한다.
또 밤 10시부터 5시까지는 심야 할증이 적용돼 20% 요금이 가산된다.
도쿄 택시 이용객들의 평균 이용 요금은 2,500엔(약 2만 5천 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영업을 하다 보면 저녁 7~8시경 까지는 대부분 짧은 거리를 타는 경우가 많으며 회식 등 술자리를 마친 밤 10시경 부터 전철 막차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어쩔 수 없이 집까지 타고 가는 장거리 고객이 증가한다.
특히 긴자 클럽 주변은 주변 지역 부자들도 많이 오는 편이라 23구 이외 도쿄 OO 시 또는 근처 현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자신의 파트너였던 클럽 스텝들을 집 앞까지 데려다주며 도쿄를 한 바퀴 도는 매너 있는 신사가 탈 때면 원화로 20만 원이 넘는 택시비가 나온다.- 외국인이 타기 편한 택시는?
일본어를 모를 때 부담 없이 탈수 있는 택시 서비스가 “Uber Taxi”다. 내 경우 우버를 통해 부르는 손님들을 선호하는데 손님의 80%가 외국인이다.
글로벌 앱에 따른 인지도와 미리 입력한 크레디트카드로 결제하고 행선지를 손님이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대화가 필요 없다.
다른 국가에서는 자가용 영업이 허용되는 Uber 서비스지만 일본은 택시를 부르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콜비 300엔이 추가된다.
특히 지난주부터 개정된 서비스는 Uber 앱을 통해 하네다 공항을 갈 경우 타는 장소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정액제 혜택을 받아 메타 요금에 비해 1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속 있게 택시 타기
3~4인 단위로 여행 가방과 함께 전철 환승을 해야 하는 짧은 거리라면 택시비 비싼 도쿄라도 전철보다 실속 있고 편한 이동을 할 수 있는데 도쿄 전철도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하네다 공항으로 입국한다면 모노레일 종착역인 “하마마츠”역에 도착해 택시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는 케이스가 가장 많고 나리타 입국의 경우 리무진버스를 타고 도쿄 또는 신주쿠에 도착 후 숙소까지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다.<한경닷컴 The Lifeist> Cona KIM / JAPAN NOW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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