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미국 물리치료사협회 APTA 2023’ 참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전시
큐렉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미국 물리치료사협회 APTA 2023’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APTA에 참가했다. 올해는 단독 부스를 설치해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시하고, 물리치료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진행했다. 또 학회에 참석한 재활의료기기 기업들과의 사업 회의(비즈니스 미팅)도 추진했다.큐렉소에 따르면 모닝워크는 기존 로봇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착석형 체중지지 시스템과 발판기반형 보행재활 로봇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국 미국 유럽에서 인증받았다. 유럽 중국 중동 싱가포르 등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국내에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재활 치료 시 선별 급여가 신설됐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상급병원을 비롯해 재활전문병원에서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했다. 모닝워크 판매대수는 2020년 7대, 2021년 3대에서 지난해 18대로 늘었다.

큐렉소 관계자는 “APTA 2023 참가자들은 모닝워크만의 다양한 기능과 성인 및 소아 일체형 시스템, 다양한 가상현실(VR) 모드를 통한 환자들의 흥미 향상에 대해 높은 관심과 공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