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스트롬, 판매 둔화로 4분기 주당순이익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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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NYSE: JWN)이 판매 둔화와 가격 인하 등으로 4분기 매출과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드스트롬은 4분기에 매출 43억2,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74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매출과 EPS는 2021년 같은 분기에 비해 각각 3.72%, 39.84% 감소했다.월가 분석가들은 매출 43억4,000만 달러와 0.66달러의 EPS를 예상했다.

노드스트롬 측은 "올해는 더 어려운 경제적 배경과 인플레로 인한 고비용 등의 요인으로 수익의 4~6% 감소가 예상된다"며 "EPS도 0.20~0.8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에릭 노드스트롬 노드스트롬의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판매 부진, 더 높은 가격 할인 그리고 무엇보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의 정밀 조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에 수익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과 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노드스트롬 CEO는 캐나다 사업 철수도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14년 캐나다에 진출한 후 현재 6개의 노드스크롬 매장과 7개의 노드스트롬 랙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선의 노력에도 캐나다 사업의 수익성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먼저 전자상거래 플랫폼부터 중단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최종 철수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