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 공무원, 초등학생 등굣길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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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전국 최초로 '공무원 어린이 안심등교 기동반'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발적으로 근무를 신청한 구청 직원 70명으로 구성된 기동반이 주 2회 이상 평일 오전 8∼9시 초등학교 주변에서 등교하는 아이들과 동행하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활동이다.
기동반은 활동 구간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인솔하고 보도블록 파손, 신호등 고장 등 보행환경 위험요인을 신고한다.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인 김태우 구청장은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초등학교 학부모 면담 과정에서 등굣길 안전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 제안을 듣고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자발적으로 기동반 근무를 신청해 이른 아침부터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정기전보 시 희망부서 우선 배치, 특별휴가, 당직근무 면제 등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녹색어머니회, 은나래 순찰대, 교통안전지도사 등 기존 어린이 안전 통학 관련 사업과 연계해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화곡초교 인근을 직접 찾아 등굣길 아이들을 인솔한 김 구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항상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동반은 활동 구간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인솔하고 보도블록 파손, 신호등 고장 등 보행환경 위험요인을 신고한다.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인 김태우 구청장은 신년 동 업무보고회와 초등학교 학부모 면담 과정에서 등굣길 안전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주민 제안을 듣고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 자발적으로 기동반 근무를 신청해 이른 아침부터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정기전보 시 희망부서 우선 배치, 특별휴가, 당직근무 면제 등의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녹색어머니회, 은나래 순찰대, 교통안전지도사 등 기존 어린이 안전 통학 관련 사업과 연계해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화곡초교 인근을 직접 찾아 등굣길 아이들을 인솔한 김 구청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항상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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