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3월 0.25%포인트 인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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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 관계자가 시장의 긴축 우려를 덜어주는 발언을 내놨다. 이 덕분에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의 강세 흐름 속에서도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는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게 적절한 행동 방침”이라며 “여전히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월가에서는 그동안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미국의 소비 및 고용지표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오면서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 이상 수준에서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도 반등했다.
아직 0.25%포인트 인상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고용시장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 뜨겁고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오고 있지 않다”며 “(물가 안정)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해 올해 금리 수준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2일(현지시간)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는 “천천히 꾸준히 하는 게 적절한 행동 방침”이라며 “여전히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월가에서는 그동안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미국의 소비 및 고용지표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나오면서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가 연 4% 이상 수준에서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서도 반등했다.
아직 0.25%포인트 인상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이날 “(고용시장이) 지속 불가능할 정도로 계속 뜨겁고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빠르게 내려오고 있지 않다”며 “(물가 안정) 모멘텀을 잃지 않기 위해 올해 금리 수준을 더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