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선 청주 하이패스나들목 연말 개통…"명칭 의견수렴"

올해 연말 가칭 '청주흥덕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이 개통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추진 중인 이 하이패스나들목 설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서청주IC 기능 분산에 따른 도심 차량 지·정체 현상 해소 등을 위해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과 진입도로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가 맡은 진입도로 공사는 오는 6월 완료된다.

본선 연결로 공사는 한국도로공사가 추진 중인데 현재 53%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의 총공사비는 445억8천만원이며, 오는 12월 본선 연결로 공사 준공과 함께 개통한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 설문조사란에서 청주흥덕 하이패스 나들목 명칭 부여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역명이나 인지도가 높은 시설명, 읍면동 명칭 등을 활용하고 있는데 '흥덕'은 구 명칭이어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시민 제안을 받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한국도로공사에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며 "다만 명칭 선정 권한은 한국도로공사에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