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9일부터 주남저수지 탐방로 전면 개방

경남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일원 출입 통제를 오는 9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일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지난해 11월 2일부터 람사르문화관, 탐조대, 생태학습관 출입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창원시는 지난달 5일 주남저수지 근처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사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 후 4주간 더 이상의 조류 사체 발생 및 AI 확진이 없어 탐방로 개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 철새도래지이자 창원시민의 주요 휴식 장소다.

이도명 주남저수지과장은 "AI로 인한 출입 통제는 해제되지만, 고병원성 AI가 추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어 지속해서 예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