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인수한 씨디에스홀딩스, 자회사 씨디에스테크놀로지 통해 친환경 사업진출

코스닥 상장사인 테라사이언스를 약 400억원 규모에 인수한 씨디에스홀딩스가 친환경 신사업(ESG) 규모 넓혀 나가고 있다.

씨디에스홀딩스는 자회사인 씨디에스테크놀로지를 통해 국가적인 환경문제인 아스콘 공장 유해물질 배출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히며, 씨디에스테크놀로지는 연소기술 전문회사로 아스콘 공장 뿐만 아니라 악취나 공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모든 공장에서 적용이 가능한 VOCDs 제거 기능을 갖는 초고온 연소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여 산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해당 CDS 연소시스템은 산업현장에서 악취문제를 해결하고 지구촌의 대기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며, 이미 중동 국가 등과도 설비에 대한 공급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지난 2021년 10월에 정부의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을 통해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와 벤젠 등 8종을 특정대기유해물질 단속 대상에 추가했다. 이로 인해 아스콘 업계에 큰 파장을 일어나자 이를 해결하기 업체들은 저마다 자구책을 구하며 원천기술 확에 나섰으며, 이러한 상황속에 지난 2월 23일 광양소재 S산업 아스콘 생산현장에서 씨디에스테크놀로지가 전세계 최초로 개발된 ‘VOCs (휘발성유기물질) 제거 기능을 갖는 연료 절감형 CDS 대형 버너’를 활용한 아스콘 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문제 해결책이 마련된 것이다.

CDS가 개발/공급한 이 설비는 아스콘 공장에서 필요한 염원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아스콘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악취와 유해가스를 CDS 고유특허 기술이 적용된 연소로 내에서 고온으로 태우는 방식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이로써 아스콘 업계가 고민했던 불과 열의 효과적 공급, 아스콘 플랜트 내 악취제거, 기존 설비대비 적은 연료 사용 등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별도의 VOCs 설비를 구축하지 않음으로써 투자비 절감까지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씨디에스테크놀로지는 다가오는 수소시대에 대비하여 CDS기술을 활용한 고온의 수증기 제조, 폐기물을 포함한 유기물로부터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지난해 특허를 출원하였고 설비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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