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태국 시장 진출…'재계 1위' CP그룹과 업무협약

사진. SPC삼립 제공
SPC삼립이 태국 베이커리 시장에 진출한다.

SPC삼립은 이를 위해 태국 재계 1위 기업 CP그룹의 유통 계열사 시암 마크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태국 현지 베이커리 제품 생산과 유통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SPC삼립이 시암 마크로가 운영하는 유통 채널에 베이커리 위탁 운영을 맡기고, 제품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 품질관리 등 베이커리 사업 노하우를 시암 마크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나아가 SPC삼립은 미생물 분야 연구개발과 원천기술을 비롯해 CP그룹과 바이오 및 IT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시암 마크로는 태국 전역에 창고형 마트 마크로 150여곳과 대형 할인점 로터스 2500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약 17.6조 원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온 역량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에 국내 베이커리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