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스페셜MC 유주 "연애 스타일? 먼저 다가가기보다 기다리는 편"


'거울 치료' 최강자가 나타난다. 7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6회에서는 가수 유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유주는 "'연애의 참견'을 빠짐없이 봤다. 보면서 계속 중얼거린다. 한 번쯤 내가 직접 참견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나왔다"며 '연애의 참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유주는 평소 썸을 탈 때 먼저 다가가는 편인지 상대가 다가오길 바라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 "나는 기다리는 쪽이다"라면서 에피소드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스페셜 MC 유주와 함께 참견할 사연은 여자친구와 사내 비밀연애 중인 고민남의 이야기다.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연애하면서 이상한 방법으로 정신 개조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여자친구는 회식 중 고민남이 여자 직원 손에 묻은 양념을 닦아주자 화를 낸다. 고민남은 아무 생각 없이 한 일이라고 변명하며 여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친구는 똑같이 당해봐야 이해할 거라며 다음 회식 때 잘생긴 다른 남자 직원 옆자리에 앉아 플러팅을 한다.

뿐만 아니라 고민남이 한 끼에 10만 원을 쓰면 여자친구는 30만 원을 쓰는 것으로 되갚아주는 등 거울 치료는 점점 심해진다. 이 모습을 보며 평소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지론을 펼치던 주우재마저 "내 '눈눈이이'에는 TPO가 있다. 나와는 거리를 두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에게 '눈눈이이' 스킬을 써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눈눈이이'도 받아줘야 성립한다. 연락 늦게 하는 사람에게 나도 늦게 해봤더니 아예 연락이 안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넌 되고 난 안 돼?"냐고 주장하면서 고민남이 하는 행동의 10배를 돌려주는 여자친구와 연애는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 궁금증을 부르는 KBS Joy '연애의 참견' 166회는 7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