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항만순찰선 '울산순찰호' 취항…전기 추진 모터 구동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친환경 항만순찰선인 '울산순찰호'가 취항식을 하고 첫 항해를 했다고 밝혔다.

울산순찰호는 기존 23년 선령의 노후 항만순찰선인 '해청호'를 대체하기 위해 약 42억원을 투입해 건조된 신규 순찰선이다.

길이 26.5ｍ, 폭 5.1ｍ, 넓이 2.2ｍ 규모의 45t급 알루미늄 선박으로, 최대 14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항해 최대 속력은 약 30노트(시속 약 56㎞)다.

울산순찰호는 특히 '친환경선박법'에 따라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했다.

입출항 시 전기 추진 모터를 구동해 항만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울산순찰호는 울산항 질서 유지와 통항 선박 안전 확보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