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조종법 교육 VR까지…울산의 남다른 콘텐츠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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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KOTRA 협력해 지원울산시는 ‘2023년 콘텐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2019년 콘텐츠코리아랩 문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울산글로벌게임센터, 울산웹툰캠퍼스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시설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콘텐츠 분야 기업 27개 유치, 일자리 창출 46명, 매출 13억원, 지식재산권 34건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울산시는 올해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1월 현대중공업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선박 조종법과 안전관리 콘텐츠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KOTRA 울산지원단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콘텐츠 기업 육성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KOTRA가 진행하는 수출상담회와 전시회 등에 자동차, 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 관련 지역 기업이 참여해 해외 진출을 모색한다. 콘텐츠코리아랩, 울산콘텐츠기업지원센터 등 시설별로 콘텐츠와 시제품 개발 지원, 지식재산권 확보 등 기업 맞춤형 상담과 인재 양성 교육, 국내외 판로 확대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