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전대 투표율 55%…김기현 '과반'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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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최종 투표율이 55.10%를 기록했다. 전체 83만7236명의 당원 중 46만131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 45.36%를 기록한 2021년 전당대회 수준을 뛰어넘었다.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그 결과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결정된다. 가장 큰 관심은 결선투표 여부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만을 대상으로 추가 투표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 측은 결선 투표 없이 8일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높은 투표율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가 결집된 결과라는 주장이다.
반면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과반 투표가 좌절되고,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비판적인 젊은 층과 수도권 당원들을 중심으로 참여가 늘어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결선 투표는 △9일 1 대 1 토론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투표 결과는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 그 결과에 따라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결정된다. 가장 큰 관심은 결선투표 여부다.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부터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후보만을 대상으로 추가 투표해 당 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후보 측은 결선 투표 없이 8일 승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높은 투표율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 후보에 대한 당원들의 지지가 결집된 결과라는 주장이다.
반면 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는 김 후보의 과반 투표가 좌절되고, 결선 투표에서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비판적인 젊은 층과 수도권 당원들을 중심으로 참여가 늘어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결선 투표는 △9일 1 대 1 토론 △10일 모바일 투표 △11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거쳐 12일 당 대표를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