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도 생성AI '아인슈타인GPT'출시 계획 발표

기존 AI 플랫폼 '아인슈타인'에 생성AI 기능 추가
개방형 플랫폼으로 향후 대형언어모델도 추가 계획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CRM)가 생성AI 경쟁에 뛰어 들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이 날 트레일블레이저 DX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 회사의 AI 플랫폼인 ‘아인슈타인’에 생성AI 기능을 부가한 '아인슈타인GPT'를 조만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은 세일즈포스의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에게 전자상거래 판매 서비스 등에서 AI를 통한 확장 및 예측 기능 등을 제공해왔다. 여기에 생성 AI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대화형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출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일즈포스의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GPT가 뮬소프트,태블로,슬랙 등 모든 기업용 소프트웨어 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또 코드를 생성하는 AI 채팅 도우미를 사용하여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개발자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아인슈타인이 오픈AI를 시작으로 자체 AI 기술과 타사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개방형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 파트너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세일즈포스는 이와 함께 회사의 벤처캐피털 투자 부문인 세일즈포스 벤처의 투자 사업중 하나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초기 단계 생성AI 벤처 펀드를 출시할 계획도 발표했다.

한편 C3ai(AI)는 최근 플랫폼에서 정보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AI 애플리케이션용 검색 도구를 발표했다. 부분적으로는 오픈AI의 도구를 기반으로 한다. 이미 반도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DA)와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는 모두 AI가 향후 전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오픈 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반에 생성 AI 기능을 포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