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입' WSJ 기자 "파월,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 경고 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입이라 불리는 WSJ 소속 기자 닉 티미라오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청문회에 참석해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고를 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7일(현지시간) 티미라오스는 "작년 12월경 연준 관리들은 올해 기준 금리를 5%에서 5.5%사이로 인상하고 이를 2024년까지 유지한다는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면서 기존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지난 2월 1일, 파월은 "예상처럼 경제가 둔화된다면 3월과 5월 각각의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을 결정할 수 있다"면서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까지 발표되는 경제 데이터가 예상치를 넘어선다면 작년 12월에 말한 것 이상의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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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