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경윤 부모 운영 카페, JMS 맞았다…"일반 교회로 알아" [전문]

DKZ 경윤 부모님이 운영하던 카페
JMS 논란 후 교회로 알려져

"영업 중지, 탈교했다"
그룹 DKZ 경윤/사진=한경DB
그룹 DKZ 경윤의 부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관련 카페를 운영한다는 의혹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동요엔터테인먼트는 8일 DKZ 팬카페를 통해 "경윤 군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며 해당 카페가 JMS 시설이 맞다는 것을 인정했다.경윤의 부모님이 경북 영덕에서 운영한다고 알려진 해당 카페는 팬들이 '덕후 투어'라는 이름으로 종종 방문했을 정도로 알려진 곳. 카페 한쪽에는 경윤의 사진 등으로 장식돼 있어 경윤과 관련돼 있어 찾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J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카페가 JMS 시설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JMS 전국 교회 주소가 공개됐는데, 경북 영덕에 위치한 경윤 부모님의 카페가 JMS 시설과 주소가 일치했던 것.

소속사 측은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또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먼저 금일 커뮤니티에 게시된 내용으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현재 SNS 및 웹 상에 게시되고 있는 DKZ의 멤버 경윤군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하여 본인과 가족의 확인한 결과, 경윤군은 특정 단체에 대하여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적도 없습니다. 금일 사실을 알게 된 즉시 경윤 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하여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 드립니다.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인하여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일들과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서포트 하겠습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