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재단, 양평에 예술·문화·자연 어우러진 전원주택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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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아트빌리지 더휴팰리스 분양한국예술문화재단은 경기도 양평의 관광명소 ‘두물머리’ 인근에 예술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했다.
두물머리 인근, 자연환경 뛰어나
한국예술문화재단(이사장 강마루)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두메향기’ 공원 내 16만5000㎡ 부지에 조성한 ‘컬처아트빌리지 더휴팰리스’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유원지 및 테마파크 운영기업 지랜드와 공동으로 조성한 컬처아트빌리지 더휴팰리스에는 57가구가 들어선다. 산책로, 식물원, 카페, 식당, 야외콘서트장, 야외바베큐장, 전망대 등을 조성해 예술과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을 만들었다.이 단지가 조성된 지역은 경기도 양평을 대표하는 명소인 양수리 인근이다. 최근 몇 년간 전원주택과 타운하우스가 많이 들어서고 있다. 컬처아트빌리지 더휴팰리스의 강점은 주변 자연환경이 빼어나다는 점이다. 양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히는 두물머리와 물과 꽃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세미원’ 등의 명소가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 앞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우적봉, 우측으론 용문산의 정기를 받는 명당에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한국예술문화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단지가 있는 양서면 목왕리의 긴 골짜기는 아홉 명의 정승이 묻힌 곳이라고 해 ‘구정승’이라 이름 붙여졌다”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자리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단지 내 정자와 어우러진 소나무 쉼터, 자작나무 오솔길, 공동 텃밭 등은 입주민들이 자연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란 게 재단의 설명이다. 강마루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컬처아트빌리지는 예술과 문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주 공간”이라며 “가든파티, 야외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기획해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주거 문화와 전원생활 트렌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팝페라 가수인 강 이사장이 운영 중인 한국예술문화재단은 1999년 설립된 문화예술 교육 관련 재단이다. 문화 융복합, 와인 인문학, 성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 성악 및 클래식 공연과 문화콘서트 등도 개최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