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명품 화장품 특화 방송 '쇼라'…10억어치 물량 최대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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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는 3월 한 달 동안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유명 화장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쇼라는 명품 화장품 특화 방송 ‘초밀착뷰티’ 3주년을 기념해 10대 인기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2020년 1월 론칭한 초밀착뷰티는 일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백화점 입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만 판매하는 방송이다.
쇼라는 기획전에서 생방송을 총 8회 진행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톰포드 뷰티 체리 컬렉션’, ‘설화수’ 및 ‘불리’ 봄 신상품 등이 있다. 이밖에 ‘입생로랑’, ‘랑콤’ 제품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초밀착뷰티 생방송 중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3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브랜드의 신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마스크를 벗고 봄맞이 야외활동이 늘면서 프리미엄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판매 방송 주당 편성 횟수도 전년 대비 15%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전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 확대와 함께 남성을 위한 패션 상품 구색도 늘릴 예정이다. 관련 상품 판매 방송을 고정 편성해 40대 이상 여성 위주였던 고객층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부터는 남성 패션 스타일링 유튜버 ‘김배우’가 출연하는 남성 패션 특화 방송 ‘멋진 남자 쇼’를 고정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12월 월 1회씩 시범 방송했다. 당시 3040 남성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다는 내부 평가가 많아 고정 편성으로 이어졌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의류 쇼핑을 어렵게 느끼는 남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패션 트렌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후기 등을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 구성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단발성으로 진행한 세 차례의 시범방송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이 행사에서는 유명 화장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다.쇼라는 명품 화장품 특화 방송 ‘초밀착뷰티’ 3주년을 기념해 10대 인기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2020년 1월 론칭한 초밀착뷰티는 일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백화점 입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만 판매하는 방송이다.
쇼라는 기획전에서 생방송을 총 8회 진행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톰포드 뷰티 체리 컬렉션’, ‘설화수’ 및 ‘불리’ 봄 신상품 등이 있다. 이밖에 ‘입생로랑’, ‘랑콤’ 제품도 판매한다.
현대홈쇼핑은 초밀착뷰티 생방송 중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현대백화점 상품권(3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브랜드의 신상품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마스크를 벗고 봄맞이 야외활동이 늘면서 프리미엄 화장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장품 판매 방송 주당 편성 횟수도 전년 대비 15%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전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은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 확대와 함께 남성을 위한 패션 상품 구색도 늘릴 예정이다. 관련 상품 판매 방송을 고정 편성해 40대 이상 여성 위주였던 고객층을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해부터는 남성 패션 스타일링 유튜버 ‘김배우’가 출연하는 남성 패션 특화 방송 ‘멋진 남자 쇼’를 고정 편성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0~12월 월 1회씩 시범 방송했다. 당시 3040 남성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다는 내부 평가가 많아 고정 편성으로 이어졌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의류 쇼핑을 어렵게 느끼는 남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패션 트렌드, 스타일링 노하우, 착용 후기 등을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 구성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단발성으로 진행한 세 차례의 시범방송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덧붙였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