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교회인 줄" 아이돌 멤버도 화들짝…JMS 특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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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사회적 파장이 거세게 일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3일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정명석을 비롯해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과 관련 피해자의 이야기가 담겼다.특히 JMS 교주 정명석은 신도들을 상대로 한 각종 성범죄 혐의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전국 곳곳의 JMS 교회 및 JMS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페, 병원 등의 위치가 공개됐다.
그 중 아이돌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DKZ 측은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며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30년간 정명석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싸워온 '반 JMS' 엑소더스 대표이자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 김도형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JMS 교회는 특유의 정명석 필체로 교회 이름을 써놓은 곳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정명석의 필체로 쓰여 있는 교회는 100% JMS 교회이고, 정명석의 필체로 이름이 쓰인 미장원, 치과 등도 100% JMS 신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김도형은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JMS 교회에 대해 "일반 교회와 외형상은 완전히 똑같다"면서 정명석의 필체가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MS 신도들의 특징으로 "정말 친절하게 접근하고, 말을 걸었을 때 조금이라도 대답을 해주면 온갖 방법으로 계속 인연을 이어가려고 한다.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면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넷플릭스는 지난 3일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정명석을 비롯해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과 관련 피해자의 이야기가 담겼다.특히 JMS 교주 정명석은 신도들을 상대로 한 각종 성범죄 혐의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전국 곳곳의 JMS 교회 및 JMS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페, 병원 등의 위치가 공개됐다.
그 중 아이돌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운영하는 카페 주소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DKZ 측은 "경윤은 특정 단체에 대해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며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30년간 정명석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싸워온 '반 JMS' 엑소더스 대표이자 단국대학교 수학과 교수 김도형은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JMS 교회는 특유의 정명석 필체로 교회 이름을 써놓은 곳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정명석의 필체로 쓰여 있는 교회는 100% JMS 교회이고, 정명석의 필체로 이름이 쓰인 미장원, 치과 등도 100% JMS 신도가 운영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고 주장했다.김도형은 'YTN 뉴스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도 JMS 교회에 대해 "일반 교회와 외형상은 완전히 똑같다"면서 정명석의 필체가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JMS 신도들의 특징으로 "정말 친절하게 접근하고, 말을 걸었을 때 조금이라도 대답을 해주면 온갖 방법으로 계속 인연을 이어가려고 한다. '세상에 너 같은 사람이 없다'는 식으로 관심과 사랑을 주면서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