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비탈길 힘든 어르신 위한 차량이동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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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5회 무료 이용 가능…대형 빨래 세탁서비스도 도입 부산 동구 산복도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병원과 지하철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무료 차량 이동 서비스가 시행돼 눈길을 끈다. 부산 동구는 '행복콜 어르신 차량 이동 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병원, 행정복지센터,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려고 할 때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 내 4곳(범일지구, 좌천지구, 초량지구, 수정지구)에 설치된 마을지기사무소에 예약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을지기사무소 직원이 차량을 몰고 어르신의 주거지를 방문해 목적지까지 이동을 돕는다.
매달 5회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복도로 마을 어르신들은 병원 등에 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탈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등 거동이 불편해 이동을 포기하곤 한다. 산복도로 마을은 긴 골목길이 이어지는 곳도 많아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곳도 있다.
동구 관계자는 "마을지기 사무소 차량은 경차로, 마을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까지 어르신들을 데리러 갈 수 있다"면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최근 대형 빨래가 어려운 고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이바구 빨래방' 세탁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1호점인 범일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2호점인 수정점이 문을 열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대형빨래를 수거하고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은 매월 5차례 이내로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은숙 동구 마을공동체 계장은 "고지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생활·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구청장 공약사업"이라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공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당 서비스는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병원, 행정복지센터, 지하철역까지 이동하려고 할 때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 내 4곳(범일지구, 좌천지구, 초량지구, 수정지구)에 설치된 마을지기사무소에 예약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을지기사무소 직원이 차량을 몰고 어르신의 주거지를 방문해 목적지까지 이동을 돕는다.
매달 5회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복도로 마을 어르신들은 병원 등에 진료를 받고 싶어도 비탈길을 오르내려야 하는 등 거동이 불편해 이동을 포기하곤 한다. 산복도로 마을은 긴 골목길이 이어지는 곳도 많아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곳도 있다.
동구 관계자는 "마을지기 사무소 차량은 경차로, 마을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골목까지 어르신들을 데리러 갈 수 있다"면서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는 최근 대형 빨래가 어려운 고지대 어르신들을 위해 '이바구 빨래방' 세탁 서비스도 도입했다. 지난해 12월 1호점인 범일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2호점인 수정점이 문을 열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대형빨래를 수거하고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은 매월 5차례 이내로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은숙 동구 마을공동체 계장은 "고지대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생활·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구청장 공약사업"이라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공공 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