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두차례 지진…일부 가옥 무너지고 수백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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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다나오섬에서 발생…휴교·휴업령 내리고 건물 안전 점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7일(현지시간) 두차례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8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금광 채굴 지대인 다바오데오로주의 마라구산 자치구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 손실과 건물 파손 등의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어 오후 5시께는 뉴바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나 일부 가옥이 무너지고 주민 300명이 대피했다. 또 인근 다바오델노르테주 타굼시의 한 쇼핑몰 건물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지면서 내부에 있던 100여명이 유리 조각에 다쳤다.
다바오델노르테 주정부는 이날까지 휴교 및 휴업 명령을 내리고 공공건물 안전 진단에 나섰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 25일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인명 손실과 건물 파손 등의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어 오후 5시께는 뉴바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나 일부 가옥이 무너지고 주민 300명이 대피했다. 또 인근 다바오델노르테주 타굼시의 한 쇼핑몰 건물이 흔들려 유리창이 깨지면서 내부에 있던 100여명이 유리 조각에 다쳤다.
다바오델노르테 주정부는 이날까지 휴교 및 휴업 명령을 내리고 공공건물 안전 진단에 나섰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 25일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