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구조 역량 높이는 '팀워크 강화훈련'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소속 직원들의 팀워크 강화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강화훈련은 7주 일정으로 2023년 정기인사 발령에 따라 보령해경 소속 파출소와 함정 근무 직원 등 모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지형지물 숙달, 백지도 평가, 연안 구조정 운용 능력, 인명구조 훈련 등 18종목 훈련을 통해 갯벌 고립자, 방향 상실자 등 여러 유형의 해상사고 구조역량을 강화할 목적이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보령지역 6대 해양사고는 좌초 35척, 충돌 49척, 전복 19척, 침수 41척, 화재 14척, 침몰 1척 등 모두 159건에 달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이번 팀워크 강화 훈련으로 직원들의 구조 상황 대응력을 높이고 해상 치안 및 구조 대응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