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 갈 길이 멀다"…매파 기조에 비트코인 3주 최저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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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의회에서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도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3주 최저치인 2만1871달러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월 의장은 "이전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서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부터 기준 금리를 450bp 인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런 기조가 가상자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오 첸 피덴자 매크로 트레이더는 "현재 주식,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한 매도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너무 많은 리스크와 하락이 있었다"라며 "나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디스인플레이션 체제로 돌아가면 위험 자산들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비트코인은 3주 최저치인 2만1871달러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파월 의장은 "이전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서 갈 길이 멀다"라고 밝혔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부터 기준 금리를 450bp 인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준의 이런 기조가 가상자산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오 첸 피덴자 매크로 트레이더는 "현재 주식, 가상자산 시장이 급격한 매도에 취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너무 많은 리스크와 하락이 있었다"라며 "나는 장기적으로 금리가 디스인플레이션 체제로 돌아가면 위험 자산들은 더 높은 곳으로 향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