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JAL로부터 최소 20대 항공기 수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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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급증으로 노후 여객기 교체수요 증가
ICAO, 올 1분기에 항공수요 2019년 수준 회복 전망
보잉(BA)은 일본항공으로부터 최소 20대의 737맥스 기종에 대한 주문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잉이 에어버스의 A320네오 기종을 제치고 일본 항공(JAL)과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보잉 및 에어버스와의 논의 후 일본항공이 보잉에 기울고 있다고 관계자중 한 명이 밝혔다. 발주될 항공기는 대형 맥스10 항공기와 소형 맥스8 항공기의 조합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항공은 3월 말까지 계약에 서명한 후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737 맥스 8은 대당 약 5,130만달러로 평가된다.
여행 수요가 다시 급증하면서 전세계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점검하고 연료 효율이 높은 제트기로 현대화하고 있다.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항공승객 수요는 이번 분기에 코비드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연말까지는 2019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일본항공이 43대의 보잉 737을 포함한 구형 단거리 항공기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항공이 발표한데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월에 약 22,000개의 국내선 및 3,000개의 국제선을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은 1월에 전 세계적으로 에어버스의 두 배인 35대의 맥스 항공기를 인도했다. 총 수주 잔고는 맥스 기종 3,609대를 포함, 총 4,585대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