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5월부터 '2023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 3회 개최

-첨단환경 기술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
경기도가 삼성전자 등과 개최하는 '2023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 현장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2023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을 삼성전자 등 3개 사업장에서 총 3회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첨단환경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체험전은 환경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첨단환경 기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고 환경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첨단환경시설의 체계적인 환경 오염물질 관리 운영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는 행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등 3개 회사와 협력해 진행한다.체험전은 크게 ‘대기오염 방지 분야’와 ‘폐수처리 분야’로 구성했다. 사업장 안전관리와 보안의 문제로 대기업의 첨단 환경시설 운영 기술을 체험하기 어려운 도민이나, 영세한 사업장의 환경기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전 일정은 ▲이천 SK하이닉스 5월 ▲화성 삼성전자 6월 ▲화성 기아 10월 등 총 3회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체험전 참여 인원은 현장 안전관리를 고려해 20여 명으로 제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체험전 참여 사업장별로 오는 4월 7일까지 소속(업체명), 이름, 연락처 등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며, 문의 사항은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임양선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도민과 영세사업장의 환경기술인 등 환경 분야 종사자들이 체험전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시설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삼성전자 등 3개 사업장에서 실시한 첨단환경 운영 기술 체험전에는 66명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공정 중에서 발생하는 T-N(총질소) 농도를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고도처리시설 운영 기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제조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90%이상 저감시키는 기술을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수원=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