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용 59㎡가 6억원대…은평구 아파트 특공 '4.9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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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특별공급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해서 짓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가 특별공급에서 4.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유형에 신청자 집중…경쟁률 19.4대 1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용 59~84㎡ 240가구를 대상으로 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특별공급에 1191명이 몰렸다. 다자녀 가구와 기관추천 유형 등 일부 유형은 미달했지만, 생애 최초와 신혼부부 유형은 경쟁이 치열했다.생애 최초 유형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45가구를 모집한 생애 최초 유형에만 876명이 참여해 19.4대 1의 경쟁률을 썼다. 91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유형도 287명이 몰려 경쟁률이 3.1대 1로 집계됐다. 노부모 부양 유형도 14가구 모집에 15명이 신청해 1대 1을 넘겼다.
타입별로 보면 1가구를 모집한 전용 59㎡ B형 생애 최초에 37명이 몰려 3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9가구를 모집한 전용 59㎡ A형 생애 최초도 51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7.2대 1에 달했다. 13가구가 나온 전용 59㎡ C형 생애 최초도 233명이 뛰어들어 경쟁률이 17.9대 1에 달했다. 4가구가 나온 전용 84㎡ 생애 최초에도 46명이 신청, 11.5대 1의 경쟁률을 썼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인기 요인은 분양가에 있다. 분양가는 △전용 59㎡ 5억4598만~6억5329만원 △전용 70㎡ 6억4350만~7억2889만원 △전용 84㎡ 7억7636만~8억531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 비용도 1300만~1600만원 선으로 최근 공급된 단지 중에서는 부담이 적은 액수다.한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은평구 역촌동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75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은 454가구이며 이 가운데 240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나왔다. 오는 10일 1순위 청약받고 이번 특별공급 당첨자는 17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11월로 예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