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도시 서울'로 도약"…오세훈 시장, 열흘간 유럽 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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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참가 차 12일 부터 오는 22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영국 런던, 아일랜드 더블린, 독일 함부르크,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번 출장에서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 강과 바다를 활용해서 활력과 경제력 넘치는 도시로 번영할 수 있었던 유럽 수변 도시들의 선행 개발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사람, 기업, 자본이 몰릴 수 밖에 없는 핵심 성공 전략을 꼼꼼히 챙겨 온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럽의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에서는 ‘금융·기업도시’와 ‘수변매력도시’ 등 매력특별시 원년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글로벌 리딩도시 서울을 홍보 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런던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서울패션 디자인 기증식을 통해 ‘K패션’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런던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460만여 점 이상의 예술품, 서적, 미술공예품 등을 소장, 1992년부터 한국 전시관을 개관 및 운영, 도자기, 자수, 칠기, 패션, 디자인 및 디지털 아트 등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공예디자인 박물관이다.
민관협업 유럽 최대 구도심 역세권 개발사업인 킹스크로스역 일대, 공연장·전망대 등이 어우러진 콜드롭스 야드, 독특한 외관과 평면계획, 필로티 공간으로 건축 혁신을 이뤄낸 리덴홀 빌딩,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프로그램, 공원내 랜드마크 시설로 시민 접근성을 높인 런던의 공원 명소 하이드 파크 등을 시찰한다.템즈강의 매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런던아이, 템즈강의 활용도를 높이는 신이동수단(리버버스,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한강르네상스 2.0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모색한다.
이후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주최기관 및 우호협력도시인 런던 사드크 칸(Sadiq Khan)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금융,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두도시간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기업하기 좋은도시 서울을 위해 런던증권거래소-서울투자청 협력 업무협약(MOU),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니콜라스 라이언스(Nicolas Lyons) 런던금융 특구 시장(Lord Mayor) 면담 등 기업해외진출 및 서울 투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런던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세훈 시장은 ‘세계 건강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한다.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등 약자와의 건강동행을 위한 서울 스마트건강정책을 발표한다. 후원 기관인 블룸버그 재단의 창시자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도 투자유치, 수변개발을 통한 서울의 경쟁력 강화 전략 확보를 위한 일정이 이어진다. 오 시장은 아일랜드 금융중심지이자 수도인 더블린과 신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낙후된 항만지역에서 글로벌 IT 기업 유럽 본사가 위치한 더블린 도크랜드 지역을 통해 수변 업무복합단지 재조성 사례를 둘러본다.
도크랜드에 위치한 ‘그랜드 캐널독 지구(Grand Cannal Dock)’는 과거의 가스시설부지를 재개발한 사례다. 전폭적인 규제완화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조성 글로벌 IT기업이 위치해 ‘실리콘 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특히. 주변공원, 수(水) 공간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호평받는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ndustrial Development Agency)을 방문해 서울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운다.
아일랜드 마지막 일정은 캐롤라인 콘로이(Caroline Conroy) 더블린시장 초청으로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 축제를 참관하며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대표적 수변 복합개발 하펜시티와 랜드마크 건축물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Elbphilharmonie)’를 방문한다. 오 시장은 도시경관을 바꾼 수변도심개발 사례 하펜시티와 ‘엘프필 하모니’ 현장에서 접근성, 풍부한 문화녹지, 수변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심문화공원 사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주민친화 자원회수시설, 어르신·장애인 등 약자 관련 정책 현장 등을 둘러보고 현안과 관련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첫 일정으로 다양한 혁신건축 현장을 방문해 관련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다. 우호협력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 소피 안데르센(Sophie Andersen) 시장과도 현안 관련 정책 교류·협력을 논하는 자리를 갖고, 세계 풍력터빈 1위 기업 베스타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서울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도시외교도 펼친다.친환경 설계 및 혁신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 폐기물 처리시설 ‘아마게르 바케 자원회수시설’,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Musvågevej Syd), 어르신 노인요양시설 ‘스트랜드마크세흐’(Strandmarkshave)를 방문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섬세한 복지정책을 고찰 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이번 출장에서 세계적인 금융도시들의 투자 유치 전략, 강과 바다를 활용해서 활력과 경제력 넘치는 도시로 번영할 수 있었던 유럽 수변 도시들의 선행 개발 사례를 직접 둘러보고 사람, 기업, 자본이 몰릴 수 밖에 없는 핵심 성공 전략을 꼼꼼히 챙겨 온다는 계획이다. 먼저 유럽의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에서는 ‘금융·기업도시’와 ‘수변매력도시’ 등 매력특별시 원년 핵심사업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글로벌 리딩도시 서울을 홍보 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런던 빅토리아 엘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에서 서울패션 디자인 기증식을 통해 ‘K패션’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런던에서 첫 일정을 시작한다. 빅토리아 박물관은 460만여 점 이상의 예술품, 서적, 미술공예품 등을 소장, 1992년부터 한국 전시관을 개관 및 운영, 도자기, 자수, 칠기, 패션, 디자인 및 디지털 아트 등 보유하고 있는 영국 최대의 공예디자인 박물관이다.
민관협업 유럽 최대 구도심 역세권 개발사업인 킹스크로스역 일대, 공연장·전망대 등이 어우러진 콜드롭스 야드, 독특한 외관과 평면계획, 필로티 공간으로 건축 혁신을 이뤄낸 리덴홀 빌딩,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와 프로그램, 공원내 랜드마크 시설로 시민 접근성을 높인 런던의 공원 명소 하이드 파크 등을 시찰한다.템즈강의 매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런던아이, 템즈강의 활용도를 높이는 신이동수단(리버버스,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한강르네상스 2.0의 구체적인 미래상을 모색한다.
이후 ‘세계 건강도시 파트너십 시장회의’ 주최기관 및 우호협력도시인 런던 사드크 칸(Sadiq Khan) 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금융, 기후변화, 도시경쟁력 강화 등 두도시간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기업하기 좋은도시 서울을 위해 런던증권거래소-서울투자청 협력 업무협약(MOU),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니콜라스 라이언스(Nicolas Lyons) 런던금융 특구 시장(Lord Mayor) 면담 등 기업해외진출 및 서울 투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런던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오세훈 시장은 ‘세계 건강도시시장회의’에 참석한다. 서울형 스마트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등 약자와의 건강동행을 위한 서울 스마트건강정책을 발표한다. 후원 기관인 블룸버그 재단의 창시자이자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대사인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R. Bloomberg)와 면담도 예정돼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에서도 투자유치, 수변개발을 통한 서울의 경쟁력 강화 전략 확보를 위한 일정이 이어진다. 오 시장은 아일랜드 금융중심지이자 수도인 더블린과 신규 우호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낙후된 항만지역에서 글로벌 IT 기업 유럽 본사가 위치한 더블린 도크랜드 지역을 통해 수변 업무복합단지 재조성 사례를 둘러본다.
도크랜드에 위치한 ‘그랜드 캐널독 지구(Grand Cannal Dock)’는 과거의 가스시설부지를 재개발한 사례다. 전폭적인 규제완화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조성 글로벌 IT기업이 위치해 ‘실리콘 독’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특히. 주변공원, 수(水) 공간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호평받는 아일랜드 산업개발청(Industrial Development Agency)을 방문해 서울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투자유치 노하우를 배운다.
아일랜드 마지막 일정은 캐롤라인 콘로이(Caroline Conroy) 더블린시장 초청으로 성 패트릭의 날(St,Patrick’s Day) 축제를 참관하며 양 도시간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대표적 수변 복합개발 하펜시티와 랜드마크 건축물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Elbphilharmonie)’를 방문한다. 오 시장은 도시경관을 바꾼 수변도심개발 사례 하펜시티와 ‘엘프필 하모니’ 현장에서 접근성, 풍부한 문화녹지, 수변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도심문화공원 사업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주민친화 자원회수시설, 어르신·장애인 등 약자 관련 정책 현장 등을 둘러보고 현안과 관련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첫 일정으로 다양한 혁신건축 현장을 방문해 관련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다. 우호협력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 소피 안데르센(Sophie Andersen) 시장과도 현안 관련 정책 교류·협력을 논하는 자리를 갖고, 세계 풍력터빈 1위 기업 베스타스와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서울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경제 도시외교도 펼친다.친환경 설계 및 혁신디자인으로 지역 랜드마크가 된 폐기물 처리시설 ‘아마게르 바케 자원회수시설’, 덴마크 장애인 거주시설 ‘무스보어바이 쉬드’(Musvågevej Syd), 어르신 노인요양시설 ‘스트랜드마크세흐’(Strandmarkshave)를 방문해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및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섬세한 복지정책을 고찰 할 예정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